(사진=KT&G)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KT&G(사장 백복인)는 사회복지기관에 ‘희망밥차’를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하는 등 향후 2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식사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KT&G는 이날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KT&G 상상펀드 희망밥차’ 전달식을 열고, 백복인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증된 ‘희망밥차’ 1대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데 쓰일 방침이다.

KT&G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정기적인 급식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른 예로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에 매주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식봉사를 펼칠 전망이다.

차량과 무료급식 지원에 필요한 총 2억6000만원의 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된다.

상상펀드란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기탁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대 1 매칭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연간 운영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외롭고 힘든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웃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달하는 728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2016년 사회공헌 백서’에 따른 국내 주요기업 평균 0.19%의 1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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