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루터 R3CEV 회장(왼쪽)과 이창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장이 지난 10월 13일 은행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에 가입했다.

R3CEV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인 R3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핀테크기업들과도 기술제휴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함양하고, 시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데이빗 루터 R3CEV 회장은 “농협은행이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가입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농협이 가진 금융,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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