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김진태 AK플라자 부사장>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애경그룹이 신임 부사장 2명 등 승진 15명, 전보 3명 등 총 18명에 대한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11일 김재천 에이케이(AK)홀딩스 전무와 김진태 에이케이(AK)플라자 전무 등 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 저가항공 (LCC)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경영 개선 역할을 기대한다는게 그룹 측 설명이다. 

김재천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2009년 애경그룹 전략기획실 인사팀장으로 입사한 이후 AK홀딩스 인사팀장을 거쳐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함께 승진한 김진태 부사장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1990년대 애경그룹으로 입사한 '애경맨'으로 통한다. 김 신임 부사장은 AK플라자 내에서도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당점과 수원점에서 점장을 거쳤다.

이밖에도 이영수 에이케이(AK)컴텍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윤진호 애경산업 상무보와 유명섭 제주항공 상무보, 이종화 애경유화 상무보, 이정석 에이케이(AK)플라자 상무보, 이희경 애경개발 상무보 등 5명도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김호섭·송근목·한민일 등 부장 3명과 윤재욱 제주항공 부장, 이정무 애경유화 부장, 최선규 애경화학 부장, 배상조 코스파 부장 등 총 7명은 신규임원인 상무보가 됐다. 이어 장우영 전무는 애경 피엔티(PNT) 관리담당에, 송병호 상무는 제주항공 호텔사업추진본부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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