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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경단녀 사회복귀 돕는 GA, 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사진=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무엇인지 진단해주는 GA(독립법인대리점). 보험영업에 존재하는 고루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사회와 연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GA의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주변에 우후죽순 생겨났고, 다른 GA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발 벗고 나서지 않는 한 존폐의 기로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의 영업력을 높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설계사의 이탈, 채용에서의 어려움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편견을 가지지 말아야할 직업임에도 기자 또한 보험영업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분명 일부 보험설계사들의 불법행위에 기인한 것이지만, 어찌됐든 보험영업을 떠올리면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대표 김균필)에 다녀와 인식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보험은 당연히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이고, 한국이 금융강국이 되려면 보험영업에 대한 인식도 분명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사진=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먼저, 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에 대해 소개하자면 금융전문회사 메가㈜의 사업단 중 메가리치의 90여개 지점 중 하나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유일하며 양주, 파주, 의정부, 포천, 김포, 연천 등 지역구를 담당하고 있다.

의정부본부는 올 8월 오픈해 현재 3000여명 정도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33개 주요 보험사 모두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전 보험사의 보험료 가격비교가 가능한 ‘메가넷’이라는 자사 시스템을 통해 상담고객 대상 증권분석, 보장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의정부본부는 각 구·시별로 인증대리점 1곳만 계약을 체결하는 보험오픈마켓 보가비(보험가격비교)에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과 관련, 문의해오는 고객 대상 1:1 다이렉트 상담을 하고 있다. 김균필 대표는 “3개월간의 인증과정을 거쳐 보가비의 등록대리점이 됐다”며 “현재도 민원 1건 없이 신속하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김 대표는 메가리치 사업단의 최연소 본부장이다. 충동적이었거나 또는 무리하게 보험을 들어 객관적 판단이 어려운 고객에게 현실적인 조언 및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정 보험회사에 소속되면 주로 그 곳의 상품만 추천할 수 있지만, GA는 모든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진정 고객에게 필요한 길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가입한 상품이 어떤 보장서비스를 갖고 있는지 좋은 보험인지, 필요한 보험은 맞는지 등 판단이 어려운 고객에게 객관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게 1차 업무”라며 “소득의 적정선을 벗어나 무리하게 보험을 든 고객을 대상으로는 소득대비 보험의 적정선을 잡아주고 가족력 등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보험으로 컨설팅 해줘 보상 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정부본부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면 특정회사의 담당설계사가 바뀌어 계약 문의·보상 청구 등에 애로사항을 겪던 고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부에서 계약 및 보상청구 등 가입상품에 대한 제반작업을 모두 도와줄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의정부본부는 소속 설계사들이 쉽게 고객을 만나고 시장발굴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 매달 홈쇼핑을 통해 사업설명을 하고, 그로 유입되는 상담고객을 설계사들과 매칭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영업을 하다 보면 갈 곳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라면서 “그 한계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본부는 제휴병원 내 청구센터를 운영, 향후 센터에 설계사가 상주하면서 고객의 보험 청구를 돕고 필요한 상품까지도 상담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결과적으론 소속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홈쇼핑을 통한 대면 영업 ▲병원을 통한 시장제공 ▲보가비를 통한 유무선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

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김균필 대표<사진=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

특히 현재 설계사를 채용중인 의정부본부는 채용 대상을 경단녀(경력단절여성)와 취업소외계층으로 두고, 그들의 취업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학력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가능성이 있는 한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단녀, 주부들도 모셔와 주부로서의 삶을 보장하면서 소득창출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는 바램이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본부는 출퇴근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설정, 가정이 있는 경단녀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다. 파트타임 업무도 가능하다. 또 이들이 회사 시스템에 안착할 수 있도록 33개 보험사의 교육매니저를 통한 수시교육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사업적으로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동두천, 양주, 남양주, 파주 등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메가리치 사업단 의정부본부의 또 다른 이름인 의정부HC코어(Human Consultant, Core)의 의미처럼 고객의 삶 처음부터 끝까지를 함께하고 싶다는 포부다.

고은별 기자  keb05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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