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사망자수가 29명이 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사망자수가 29명이 됐다. 이날 오후 3시50분께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로 현재 5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집계 됐다. 현재 건물 내부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를 번졌다. 특히 1층에서 시작된 화재의 유독성 가스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중 15명은 2층 목욕탕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494명이 투입됐지만, 불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진화작업에 곤란을 겪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드릴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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