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임민희 기자] DB생명(사장 이태운)은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예정이율을 차등화해 개발한 ‘무배당 10년 더드림(Dream) 유니버셜종신보험’ 상품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기조에 따라 미래 부담으로 쉽게 예정이율을 올리지 못하는 보험사들의 딜레마를 예정이율 차등화로 풀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3개월간 ‘무배당 10년 더드림(Dream) 유니버셜종신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계약일로부터 10년이내 연 3%, 10년초과 연 2.75%로 계산된 예정최저적립금을 기초로 해지환급금을 보증한다. 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보너스를 계약자적립금에 추가적립해 보장자산과 연금자산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진현 DB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넛지(Nudge)’ 상품개발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추구하고 보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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