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와 동시 개헌투표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지켜야”

더불어민주당은 2일 “6월 개헌이 곧 국민개헌, 여야는 개헌 협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개헌 정국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6월 개헌이 곧 국민개헌, 여야는 개헌 협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개헌 정국을 예고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해에는 개헌에 대한 민의를 받드는 일이 국회의 제1의 책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어제(1일)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은 개헌에 압도적인 지지와 찬성을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개헌시기에 대해서는 80%가 넘는 국민이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합의한 대로 여야는 개헌관련 과제들에 대한 협상에 속도를 내, 국민과의 약속 이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국회는 빠른 시일 내에 개헌안을 만들고,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투표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 당은 민의를 천금으로 여겨, 6월 개헌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야당도 정치공세를 거두고 6월 개헌이 곧 국민개헌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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