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국민의 행복이 두 배가 될 때까지” 의미 담겨

국민의당이 2018년을 맞이해 안철수 당 대표실 백드롭을 교체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국민의당이 2018년을 맞이해 안철수 당 대표실 백드롭을 교체했다. 신년 첫 최고위원회가 열린 3일, 하나의 계란에 노른자 두 개가 들어있는 ‘쌍란’의 이미지가 그려진 백드롭이 당 대표실에 새롭게 걸렸다. 그림 위에는 “새해에는 국민의 행복이 두 배가 될 때까지”라는 문구가 쓰였다.

당 관계자는 “회초리, 때수건에 이어 등장한 쌍란 백드롭은 국민의당이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새해에는 국가에 쌍란 같은 행운이 따르고 국민 여러분의 행복만으로 가득했으
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쌍란은 1/1000 정도의 확률로 볼 수 있다고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적을 이루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같이 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분열과 갈등이 계속됐다”며 “새해에는 당내외의 화합을 위해 더 많이 찾아뵙고 계속해서 설득하는 노력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통합반대파에 대한 설득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은 “국민의당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노른자 두 개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궁극적으로 국민의당이 추구해야 할 것은 국민의 행복이다. 국민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때 비로소 현재의 통합, 분열 과열 현상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진통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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