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천만원과 경영목표 달성 신년 업무보고회 가져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결의대회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경영화두로 ‘환부작신(煥腐作新)’을 내걸고 지속적인 경영성장과 농업·농촌 지원을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환부작신’은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과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전국의 사무소장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New Start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병원 회장 취임 후 2년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농업·농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임직원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협동조합 정체성 복원을 시작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합심해 노력한 결과 농가소득 1조 9500억원 기여, 10년만의 목표손익 달성, 농업인의 농협에 대한 인식 변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과 농촌, 농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환부작신’의 자세로 농업인을 섬기는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방문해 올해 농정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2017년 유공직원 표창, 신규직원 공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선포식, 사업추진 결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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