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앞날은 어둡기  만할 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언론타령'에서 '여론조작타령'을 접고 '내 탓'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언론타령'에서 '여론조작타령'을 접고 '내 탓'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자, 여론조사 타령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홍준표 대표는 대전 행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게 여론조작’이라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포탈에 올리고, 하루 종일 편파 방송하고 종편을 통해 한국당을 욕하면서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간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에 자기반성은커녕 밑도 끝도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서는 근거도 없는 언론사 강탈 주장에 이어 신문과 방송 등 모든 언론 탓과 더불어 이제는 여론조사 기관 탓까지 2017년 막말정치에 이어 2018년에는 ‘남탓정치’로 세월을 보낼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 부정부패로 점철된 정치인,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과 종북몰이, 딴지걸기와 발목잡기식 정치행태와 홍준표 대표의 막말정치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사회’를 읽고, ‘괴벨스나라’로 해석하는 홍준표 대표가 있는 한 자유한국당의 앞날은 어둡기  만할 뿐이다. 국민들은 홍준표 대표의 남 탓 정치가 아닌 ‘내 탓 정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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