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 실시…식중독 예방 및 대응체계 점검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15일 강릉 선수촌 식당 등에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대회기간 중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식약처, 강원도에서 지원한 현장 식음료 검식관 및 검사원 40여명과 조직위원회 식음료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선수촌 내 식재료 검수 및 제공 음식 검식 활동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운영 및 식중독 신속검사 ▲선수촌식당 시설 안전관리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검정‧역학조사, 신속대응 및 보고체계 유지 등이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이 참석,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이 평창 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기간 중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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