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유수정 기자] CJ오쇼핑이 계열사인 CJ E&M을 합병할 방침이다.

CJ오쇼핑은 미디어와 커머스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CJ E&M을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CJ오쇼핑이 CJ E&M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후 씨제이이앤엠(주)(법인명)는 소멸된다. (주)씨제이오쇼핑(법인명)은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합병비율은 1대 0.4104397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첫 주주총회 예정일은 6월29일이다.

CJ오쇼핑은 본 합병에 있어 합병 비율에 따른 신주를 교부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사의 커머스 역량과 콘텐츠 역량의 집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양 측은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확장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높이는 한편, 디지털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 등으로 사업력을 확장 하는 융복합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