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신임 사장<사진=한국조폐공사>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조용만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용만 전 기획조정실장을 한국조폐공사 사장에 임명했다.

공기업의 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25조)’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무기관의 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용만 신임 사장(56세)은 재정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전남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팀장, 기재부 재정정책과장, 무역협정지원단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국 등을 여러 기관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조용만 사장은 기재부·한국은행·외교부 등과 원만한 업무협조를 통해 한국조폐공사의 조직혁신·신사업 발굴 등 경영혁신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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