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수요 많은 설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에 발 빠른 지원

<사진=광주은행>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광주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에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은행은 설에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자금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긴급 지원된다.

광주은행은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 이 기간 중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 해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의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은 설을 앞두고 가장 시급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 이전부터 발 빠르게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이며,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를 우대한다.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C2)시 최고 1.2%까지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장수연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