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금리 2.90%, 최대 5억원까지 가능

<사진=Sh수협은행>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Sh수협은행이 무주택 서민·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수협은행은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지원주택 전세입주자금 지원을 위한 ‘공공주택 임차보증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지원주택’이란 기존 뉴스테이 정책에서 무주택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 배려가 없는 단점을 보완해 공적지원에 걸 맞는 공공성을 강화한 주택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 수준의 품질과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입주자는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공공주택 임차보증금담보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공공임대주택인 경우 최대 3억원)이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신용등급 1등급이고 부수거래 감면금리 등을 적용할 경우, 최저 연 2.90%(지난 18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 공공주택 임차보증금담보대출은 수협은행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2017 유레카! 아이디어 특별 사내공모’를 통해 제안된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상품이다.

특히 보증서 연계로 인해 발생하는 기존 공공지원주택 전세대출상품들의 제한사항을 보완해 ▲임차보증금액에 제한이 없고 ▲저소득 고객 및 소득증빙이 어려운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없이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공공주택 임차보증금담보대출은 정부의 공적주택 100만호 계획 등 향후 공급 확대가 예상되는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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