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권도엽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사진=생명보험협회>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와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명보험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퇴계로 협회사무실에서 신용길 회장과 권도엽 안실련 공동대표,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이 자살예방·생명존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 속에 1일 평균 36명, 연간 1만3000여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협회와 안실련,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자살예방 정책전환을 위해 자살예방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과 국회자살예방포럼 구성운영을 통한 법제도정비, 유관단체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견인하고 언론 등을 통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으로 자살률을 줄이는데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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