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홍보영 기자] KEB하나은이 출시한 ‘내집마련 더블업 (Double-Up) 적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이 출시 2주일 만에 가입 좌수 2만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의 인기에 힘입어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판매실적도 덩달아 상승, 일일 평균 약 4000좌가 신규 개설됐다.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도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점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적금의 만기시점에 본인명의로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만 보유하고 있으면 기본금리 만큼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돼 두 배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즉, 기본금리 연 1.5%에 적금 만기시점 시 본인 명의 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면 기본금리와 동일한 우대금리 1.5%가 더해져 최종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매월 정액 적립한다.

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택청약 예치금이 부족한 손님이 본인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할 목적으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 금리를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과 유지 조건으로 손님들의 주(住)테크와 목돈마련 재테크를 동시에 고려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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