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 화면 캡쳐 >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유명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웨딩 업체가 정규직이라고 뽑아 놓고 기본급도 안준다는 언론 보도 소식이 보도되자 격분한 일부 네티즌들이 업체 파악에 나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며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 찾기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7일 JTBC보도에 따르면 강남의 한 웨딩업체가 정규직을 뽑아 놓고 기본급도 안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기본급을 받으려면 영업을 해서 일정 점수를 채워야 하는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줬다. 

정규직을 뽑아 기본급을 준다고 했지만 채용 공고와는 달리 입사 후 정규직은 커녕 기본급도 없었다는게 보도 제보자의 증언이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아이디 '도쿄***'님은 "연예인이 이름을 걸고 하면 나름 깨끗한 회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다단계 보다 더 심하네요"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아이디 사용자'러블**'님은"유명연예인이 하는 곳이라는데 못된 대표네요. 그 업체가 도대체 어디?"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댓글에 다른 아이디 사용자'비**'님은 "여기 개그면 홍씨가 하는 곳인데 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울린 웨딩업체 소식에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아이웨딩 측은 "JTBC 보업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쏠렸다. 

아이웨딩 측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오후 JTBC에서 보도 된 '20명 유치해야 기본급…신입사원 울린 웨딩업체 채용'과 관련해 보도에 나온 회사는 당사가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 내용을 자세히 보면 어느 업체인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라고 억울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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