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외관<사진=현대기아차>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할 체험·전시관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간(동계올림픽 2.9~25, 동계패럴림픽 3.9~18)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이 불러올 미래 사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조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건축 면적 1225m2(약 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외관은 현대차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실내 전시공간은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WATER)관’과, 수소전기차 기술의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HYDROGEN)관’의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워터관은 수소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사회의 ‘씨앗’이 될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하이드로젠관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수소의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의 배출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림픽은 모든 이가 평등하게 겨루는 가장 공정한 경쟁의 장인만큼, 현대차도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비트 플레이 외관<사진=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운영하는 고객체험형 홍보관 ‘비트 플레이’를 오는 9일 정식 개관한다.

비트 플레이는 고객들이 기아차의 대표 차종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총 규모 960㎡의 공간이다.

전시관은 최근 트렌드인 큐브 형태의 컨테이너와 블랙&레드 포인트 적용, LED를 활용한 외관 및 자동차 서킷 트랙을 형상화 한 실내 공간 등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됐다.

특히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 경기 종목이 펼쳐지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유일한 자동차 홍보관으로, 다른 홍보관들과는 차별화되는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에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 ‘올 뉴 K3’를 비롯해 스팅어, 스토닉, 더 뉴 K5, 카니발, 쏘렌토 등 기아차의 대표 차종들이 전시된다. 가상현실 속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VR 씨어터’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9일 정식 개관하는 기아차 홍보관 ‘비트 플레이’에서 많은 고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며 “기아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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