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아이콘.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스테디셀러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가 3월 2일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시즌6 첫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한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일 제작사 문화아이콘은 “올해로 ‘사랑은 비를 타고’가 공연 23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시즌을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들을 공개했다.

동욱 역에는 이전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 황만익, 강승완에 이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 ‘머더발라드’, ‘아가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중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선근이 새롭게 합류했다.

동현 역에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래고래’, ‘아가사’, 연극 ‘까사발렌티나’, ‘유럽블로그’ 등 매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매력적인 배우 박준후와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파리넬리’, 연극 ‘라이어’, ‘쉬어 매드니스’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입증받은 배우 정휘욱이 캐스팅됐다.

또 최근 연극 ‘스물’에서 주인공 치호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보이그룹 빅플로(BIGFLO)의 임현태가 함께 발탁됐다.

웨딩 이벤트 업체직원 미리 역에는 막강한 실력과 톡톡 튀는 개성, 출중한 외모로 무장한 신예 배우 백인영, 김민영, 최민아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냈다.

한편 티켓 예매는 2월 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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