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희망퇴직 요인에도 이익규모 확대
전북은행 802억, 광주은행 1342억 시현

<사진=전북은행>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264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2016년(2019억원) 대비 31.0% 증가한 실적이다.  

4분기 희망퇴직 및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지만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인한 수익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확대됐다. 

JB금융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와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부실자산에 대한 순이자마진(NIM)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한층 제고됐다”며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수익 극대화로 보통주자본비율은 계획했던 목표치를 초과한 8.57%(잠정)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주 연간 NIM은 전년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46%(은행 합산 2.26%)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55.10%로 개선됐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전년대비 0.17%포인트 개선된 및 0.8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0%포인트 개선된 0.96%를 보였다.

대손비용률(CCR)은 0.38%로 전년대비 0.12%포인트 개선됐다. 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6%, 8.64%를 기록했다.

주력계열사인 전북은행(프놈펜상업은행 포함)은 41.2% 증가한 802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29.9% 134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우리캐피탈은 712억원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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