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르브라이드.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모델 곽지영(28)이 김원중(31)과 오는 5월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7년여 열애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12일 곽지영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모델 곽지영이 5월의 신부가 된다”며 “반려자 김원중씨와는 모델 선후배 사이로 시작해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됐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부디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곽지영의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웨딩 화보도 공개됐다.

모델 커플답게 화보도 남달랐다. 웨딩드레스 대신 회색 슈트에 면사포를 쓴 곽지영은 강렬하고 도발적인 눈빛을, 깔끔한 블랙 슈트를 입은 김원중은 재치 넘기고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뽐냈다.

곽지영은 178cm의 큰 키와 동양적인 페이스가 매력적인 모델로 2009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로 데뷔했다. 2013 F/W 시즌에 해외 무대에 데뷔해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등 16개의 무대에 올라 전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김원중은 189cm의 큰 키와 개성있는 마스크가 인상적인 모델로 지난 2009년 패션지로 데뷔, 각종 패션쇼, 잡지, CF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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