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줄줄이 도산

풍림산업과 우림건설에 이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벽산건설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벽산건설 측은 26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26위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잘 알려진 벽산건설은 최근 건설경기의 악화로 인해 자금 유동성 부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벽산건설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채권단에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요청했지만 거정당했다. 이에 따라 자금의 결국 흐름이 막히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현장으로는 서울 대림동, 성내동, 부산의 장전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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