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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김은수 기자] 미국 백악관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한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 공보실은 22일(현지시간) 이방카 고문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측 대표단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해선 침묵으로 답했다. 또 그의 방남과 관련하여 미국 측도 대표단 라인업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에 여부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이방카 고문이 김영철 부위원장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를 계기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단장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23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설할 예정"이며 "대표단은 24일과 25일 평창에서 경기 관람과 선수들 격려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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