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언론 재벌 뉴스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를 두개로 나누고, 루퍼트 머독이 분리돼는 연예부문 기업의 CEO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600억 달러의 언론 재벌인 뉴스 코프는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출판부문 회사와 연예부문 회사로 나눠지는데, 머독은 이 두 기업의 회장이며 그의 가족들이 지배권을 보유하게 된다. 연예부문은 머독이 CEO지만 새 출판부문 회사의 CEO는 임명되지 않았다.

81세의 머독이 주재한 뉴스 코프의 이사회가 27일 회동해 이 분리작업을 경영진이 진행하도록 승인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연예부문 기업 속에는 뉴스 코프의 폭스 브로드캐스팅, 폭스 뉴스 채널 및 케이블 네크워크들, 20세기 폭스 영화 스투디오 및 유럽과 인도에서의 유료 TV 사업이 들어간다.

출판부문 기업 속에는 월스트리트저널, 더 선 같은 신문, 하퍼 콜린즈 출판사 및 디지털교육 사업이 들어간다. 이 부문은 연예부문에 비해 규모가 작아 50억 달러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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