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27일 현역 입대한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돼 현역으로 복무한다.

지드래곤의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한다"며 "팬이나 취재진에 공식 인사 없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대 전 마지막 일정은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복합외식문화공간 YG리퍼블릭 오픈 기념 행사였다.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 중 탑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한다. 또 다른 멤버 태양은 오는 3월 12일 현역 입대한다. 대성과 승리는 아직 입대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 리더를 맡아 활동해오며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패셔니스타로 솔로로도 활동하며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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