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시 8조 9000억원이면 5대보험 가능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일 한국노총에서 비정규직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정규직 문제점으로 “비정규직 등 노동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대한민국 공동체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손고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매년 20만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 5년간 100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평균 1조27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1조7800억씩 5년간 8조 9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서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노동자, 사업주를 위해 고용·의료·산재보험 등 5대 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고문은 ‘저녁이 있는 삶’을 우리 사회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하며 비정규직 대책으로 대기업이 비정규직과 사내하청 인력 등 취업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하는 ‘일자리 공시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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