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우천 세러머니를 하다니...
이 감독은 3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김광현의 행위를) 미리 단속을 하지 못했다. 나는 다음날 기사로 접했다”면서 “투수가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이라니 큰 일날 일이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에게 주의를 줬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광현이 관중들 환호 때문에 분위기가 업되서 나간 것 같은데 프로선수는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만큼 프로의식이 부족한거다. 몸이 재산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시간이 지나 벌금을 매기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이런 일이 나오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앞으로 우천 세리머니도 달라져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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