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홍모(67)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홍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반 지하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과도로 조선족 아내 이모(57)씨의 배와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홍씨는 사전에 아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놓은 채 범행을 저질렀고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홍씨는 평소 술을 자주 마셨고 그 때마다 아내 이씨를 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씨를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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