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신입생·사회초년생 금리우대 상품 및 이벤트 선봬

3월을 맞아 은행별로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알아두면 좋을 금융 상품을 소개했다. <사진=각사>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갓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장단기 금융 플랜을 세우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은행들마다 새내기 맞춤형 금융상품이나 이벤트가 존재한다. 알아두면 유용한 상품을 소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KB스타트(KB Star*t)통장’·‘직장인우대종합통장’ 등을 마련했다.

KB스타트통장의 경우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만 18세~만 35세 이하의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다. 전자금융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결제성 자금을 이체할 때 별도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본이율 연 0.1%에 결산일의 전월 말일 기준으로 직전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기준에 해당하는 실적이 있으면 연 1.0% 우대이율을 받는다. 단 결산기 평균잔액 중 100만원 이하의 금액까지만 우대이율을 적용받는다. 이 상품은 만 38세가 된 해의 다음연도 첫 영업일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의 경우 사회 초년생들에게 입사 후 급여통장으로 연결 시 수수료혜택 등을 제공한다. 전월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이 통장의 실적을 산정해 수수료를 차등 면제한다. 전월 말 기준 최근 1개월간 건별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 외 출금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국민은행 ATM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에도 월간 10회,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해 출금할 때도 월간 5회까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 통장 가입자가 인터넷을 통한 예·부적금 가입시 연 0.3%포인트 우대이율을 적용받는다. 창구 업무 시 환전수수료 30%도 우대된다.

‘KB국민첫재테크적금’은 첫 거래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주는 월복리 적금이다. 저축금액은 회차별 1만원 이상, 월 30만원 이내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기본이율 연 2.2%에 최대 우대이율 0.5%포인트가 제공된다. KB 첫 거래 우대이율 연 0.2%포인트, 스타뱅킹 우대이율 연 0.1%포인트, 목돈마련 우대이율은 연 0.1~0.2%포인트다.

신한은행은 생일이나 취직, 출산을 앞둔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선보였다. 선물할 사람이 적금의 신규가입 금액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이 6개월간 자유롭게 추가 입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 3.0%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의 카드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취직, 입학 등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적금이다. 저축금액은 월 30만원까지다. 선물할 사람이 받을 사람의 이름, 연락처 정보를 이용해 적금의 신규가입 금액을 선물하며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축하메시지와 함께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SOLSOL(쏠쏠)한 신학기 맞이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학생증 체크카드를 포함한 체크카드에 신규가입하거나 청약, 적금 등 적립식 상품을 신규가입한 20대 고객이 모바일뱅킹 플랫폼 쏠(SOL)을 다운받아 로그인 하면 자동 응모된다.

장학금 300만원(1명)을 비롯해 총 1536명에게 LG그램 노트북(2명),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3명), 샤오미 공기청정기(30명),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만 6세부터 만 25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신형 노트북, 테블릿 PC, 도너츠교환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을 1312명에게 공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은행과 제휴한 대학생 ID카드를 발급받는 고객 중 500명에게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만 35세 이하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서비스 ‘영하나(YOUNG HANA)’를 내세웠다. ‘YOUNG 하나 통장’ 가입자의 경우 타인으로부터 월 건당 10만원 이상 입금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타행 ATM기 현금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최근에는 영하나 홈페이지 개편으로 비대면 학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학생들은 인터넷 사전신청, 영업점 방문, 직원의 실명 확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학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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