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 소냐 토마스가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AP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일명 검은 독거미로 불리는 소냐 토머스(이선경)가 10분 만에 핫도그 45개를 먹어 우승을 획득해 상금 1만 달러(약 1천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99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소냐 토머스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현재 패스트푸드점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뉴욕 버펄로 주에서 열린 닭 날개 먹기 대회에서도 12분 만에 181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으며 텍사스 주에서 열린 고추 먹기 대회에서는 총 274개를 먹어 준우승을 했다.
 
한편 ‘핫도그 먹기 대회’ 남성부는 지난해와 같이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출신 조이 채스넛이 68개를 먹어 1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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