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중 신임 하나생명 사장이 22일 취임식에서 경영비전을 밝혔다.<사진=하나생명>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주재중 신임 하나생명 사장이 “영업력과 상품력, 관리력에 기반한 스피드 경영으로 자산운용 수익을 제고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주 사장은 서울 을지로 하나생명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난 2년간 CFO와 COO로 일하며 회사성장을 위해 함께했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지속 발전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독규제와 환경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해 굳건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먹거리를 착실히 준비해 강하고 믿음직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직원들에게 회사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주 사장은 1958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나 대륜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외환은행 입사 후 기업상품개발부장, KPI 팀장,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에는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하나생명 업무최고책임자(COO), 재무·자산운용 부문의 CFO를 맡았다.

한편 이날 하나생명은 창립 15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26명(15년 8명, 10년 1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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