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2일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사장(왼쪽)과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사진제공 = 대림산업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대림산업이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사장과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발표된 대림그룹 경영혁신안의 일환으로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전문경영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상우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소프트뱅크 코리아 부사장 SK텔레콤 상무 등을 거쳐 2012년 대림산업 전무로 합류했다. 이후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했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1985년 삼호로 입사했다. 이후 2016년 고려개발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대림산업 건축서업본부 본부장을 맡았고 올해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분양 및 개발사업 등을 수행해온 주택사업분야의 전문가다.

대림산업은 김상우 대표에 대해 "대림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상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현재 건설사업부의 주력 사업인 주택, 건축 분야의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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