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8일 전북 전주 사옥에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사진제공 = 국민연금공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형편이 어려운 연금수급자 1100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사옥에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김성주 이사장 등 공단 본부 임직원들은 군산 대야쌀, 완주 김자반볶음, 부안 명란젓 등 전북지역 생산품으로 구성된 77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포장해 전국 지사로 발송했다.

이에 따라 전국 109개 공단 지사에서는 오는 4월 13일까지 권역 내 저소득연금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혼자 사는 어르신 40가구에는 1000만원 상당의 화장실 안전바 등 주거안전용품도 설치한다.

공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만3037명의 저소득연금수급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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