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배우 현빈이 2015년 SBS ‘하이드, 지킬 나’ 이후 3년 만에 TV 드라마 복귀를 확정지었다.

3일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현빈은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에서 남자주인공 유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정희주'를 어떤 배우가 맡을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업무차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한국인 여성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W'(2016) '삼총사'(2014)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2013)으로 주목받은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다.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현빈이 연기하는 유진우는 천부적인 게임 개발능력을 지닌 공학박사 출신 대표로 아주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참는 승부욕에 불타는 인물이다. 친구의 배신 등으로 심적 고통을 겪던 중 가게 된 그라나다에서 우연히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제작진은 "현빈은 남성미와 인간미를 함께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유진우'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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