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소식 전해진 CJ,유가증권시장서 급락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을 컨소시엄에 끌어들인 포스코가 대한통운을 접수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뒤집어 업고 CJ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과 CJ그룹이 제출한 대한통운 본입찰 제안서 평가 결과 CJ그룹이 포스코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확한 인수가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파격적인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인해서 다소 부담감을 안고 있는 CJ그룹은 향후의 시너지 효과 보다는 프리미엄에 따른 재무적 변수를 예상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서 CJ는 3천원(4.11%) 내린 7만원을 기록했고 CJ제일제당 역시 8.8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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