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A350 5호기./사진제공 = 아시아나항공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일 에어버스 A350 5호기를 도입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한 A350 5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념 간담회 등 도입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A350은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가장 최신 기종이다.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넓은 객실 공간, 높은 연료효율성, 기내 기압·습도·조명 개선 등이 장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기의 A350을 도입했고 올해는 2기를 추가 도입,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A350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A350이 투입된 노선은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등이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로스엔젤레스에도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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