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임민희 기자] ING생명(사장 정문국)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무배당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내놓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중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출시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복지 사업 ‘국민체력 100’과 연계한 보험상품이라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체력인증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줘 유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 부여에 따라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는 3개월 동안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은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정부(국민체육진흥공단)와 회사, ING생명의 걷기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가 결합된 선도적인 건강증진형 보험”이라며 “ING생명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고객의 건강증진과 손해율 개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4차산업 기반의 보험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편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은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위험률에 반영해 보험료 할인까지 연동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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