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1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상공 위로 대한민국공군 블랙이글스가 훈련 비행을 하고 있다. 2017.12.21./뉴시스 제공>

[월요신문=성유화 기자]서울 전투기 굉음으로 시민들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굉음의 정체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사전 비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의 요청에 따른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 축하 비행을 하기 전 진행하는 사전 비행이다. 행사 당일 비행은 21일 오후 1시50분부터 3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군에 따르면 사전 비행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상공에서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실시된다.

공군은 21일 축하 비행 및 17일 사전 비행 등 모두 3차례의 블랙이글스 비행 일정과 관련,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 서울의 모든 구청, 국회사무처에 미리 공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축하 비행을 펼치는 공군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들이 공군에 보다 쉽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창설됐다고 알려졌다.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비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군을 홍보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 공군 위상 강화를 위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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