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지원 통해 청년일자리 1600개 마련
경력단절여성·신중년·사회적약자 지원 확대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 여성, 신중년 및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19일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네 개의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하기로 했다. 청년 신규 고용 목표는 1250명이다. 또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할 방침이다.

‘경력 단절 여성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계획도 내놨다.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고용을 위해 노인요양보호사업 관련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안심홈헬퍼’,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기 은퇴한 중년들의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을 알선한다.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 ‘기프트카 캠페인’을 확대 적용한다. 
 
기프트카 캠페인 지원대상에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포함된다. 향후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총 316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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