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포스코가 중국 고급재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9일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과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션마케팅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는 기존 테크니컬서비스센터의 제품서비스업무에 솔루션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와 현지 맞춤형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등으로 구성된다.

현지 자동차강판, 고급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포스코는 본사 파견 연구원과 현지 인력의 유기적 협력으로 현지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 고객사 제품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WP+제품과 같은 고급재 적기 공급, 신속한 제품서비스,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이용기술 제공 등을 위해 생산·가공·판매법인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판매국에 올랐다. 자동차 생산량이 연평균 3% 가까이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약 34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