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조성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전경./사진제공 = 대보건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대보건설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공사를 마쳤다.

23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매송휴게소는 매송IC에서 목표방향 1.7km 거리에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1514㎡ 규모의 상·하행성 휴게소다.

뫼비우스띠를 형상화한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됐으며 중정공간에는 녹지·수경공간 등이 있어 버스킹 무대 등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게소 내에 높이 9m 규모의 대형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보행자, 소형차, 대형차의 동선을 완전 분리한 첨단 교통관제센터도 설치됐다.

무엇보다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휴게소란 점에서 차별화가 이뤄졌다.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했고 136kW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에너지절약형 다중 로이 유리,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채용했다. 옥상에는 조경공간을 만들어 여름철 직사광선을 흡수하도록 했다.

최정훈 대보건설 부사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고속도로 휴게소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휴게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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