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 예약 판매에 돌입한 초고화질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 시연 이미지<사진=LG전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G전자가 23일 초고화질 빔프로젝터 ‘LG 시네빔(CineBeam) 레이저 4K’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는 다음 달 초로 예정돼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이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는 최대 2500안시 루멘(Ansi Lumen)이다. 빔프로젝터는 해상도가 높고, 내보내는 빛이 밝아야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50인치(380cm)에 달한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한다.

직육면체 형태인 LG 시네빔 레이저 4K 윗면에는 사각형 모양 렌즈 덮개가 있다. 이 덮개는 자동차 트렁크처럼 한 변이 고정된 채 위아래로 열린다. 사용자는 트렁크를 여닫듯 거울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특히 제품 크기(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와 무게(6.7kg)가 각각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 수준이어서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명인 ‘LG 시네빔’을 적용했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LG 미니빔’, ‘LG 프로빔’ 등 브랜드도 상반기 중 LG 시네빔으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LG 시네빔 론칭을 계기로 LED 빔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은 “고객 관점에서 더욱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LG 시네빔으로 빔프로젝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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