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8년 1분기 매출 1조6592억원, 영업이익 2837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9.2%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인 셈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0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3년간 꾸준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방한 관광객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이 성장해 온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후’, ‘숨’, ‘오휘’ 등을 포함하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에 따라 부채비율 역시 전년 1분기말 77.7%에서 20.7%p 개선된 57.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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