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6년만에 흑자전환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GS건설이 올 1분기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25일 GS건설에 따르면 1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3조127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 신규수주 1조97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영업이익은 561.0%, 신규수주는 1.5% 증가한 수치다. 세전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분기로는 GS건설 창사 이래 최대다.

이는 건축/주택부문은 물론 플랜트 부문에서도 호조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플랜트 부문은 1분기 매출액 99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9% 성장했다. 매출총이익률도 20.3%로 흑자전환했다.

건축/주택부문 역시 견조한 분양성적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1조7160억원의 매출을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분기별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GS건설 주가는 바닥을 쳤다. GS건설은 전일 대비 3.01% 하락한 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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