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대구·경북지역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250여명의 지역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신보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사회적 경제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신보는 지난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250여명의 지역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신보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공동의장인 송경용 신부가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가치–의미와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송 신부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높은 노인 상대 빈곤율, 불완전한 사회안전망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수익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가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경제의 핵심원리인 호혜, 상생, 연대, 나눔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전국에 8개 사회적 경제 전담팀을 설치하고 향후 5년간 사회적 경제 기업에 신용보증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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