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이다.

27일 한국타이어는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조6114억원, 영업이익 1844억원, 당기순이익 1463억원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0.6%, 12.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2063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률도 11.4%로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유통 네트워크 적용으로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실적 부진 여파로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일 대비 0.73% 하락한 4만73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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