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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의 양면성…극단적인 한반도와 중동 정책한반도는 평화, 중동은 분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와 분쟁의 담장 위를 걷고 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는 호평을 내놓으며 미·북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스라엘과 중동의 갈등 문제는 노골적인 親이스라엘 정책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와 분쟁의 담장 위를 걷고 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는 호평을 내놓으며 미·북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스라엘과 중동의 갈등 문제는 노골적인 親이스라엘 정책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펼쳐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남북관계 발전에 큰 진정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전날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양 정상의 전화통화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정상은 미·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 사이의 종전선언에 관한 합의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명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미·북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조만간 펼쳐질 미·북정상회담 준비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북한은 이미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양측의 의견을 조율했다.
 
당초 초강경파로 알려진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초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양국의 최대 관심사에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은 미국과 북한이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정책에서는 ‘평화’보다는 ‘전쟁’을 선택한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예루살렘 대사관 개소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사관 이전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은 (이전) 대통령들이 내건 공약이었다. 아무도 실행할 용기가 없었다. 내가 해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국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보좌관을 참석하기로 예정됐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자국의 수도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대규모 시위를 강행하며 미국의 조치에 저항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력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동 분쟁의 불씨는 새롭게 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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