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이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판매와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정우영 회장은 서울 종로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임 회장 취임 간담회'에 이같이 밝히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영 회장은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온 인물로 수입차 업계에 대한 오랜 경력과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제12대 수입차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향후 2년이다.

현재 수입차협회는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 31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정우영 회장은 "수입차 회사들은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센터, 네트워크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수입차시장은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과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