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가 첨단 디지털 프로토타입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을 인수한다.

11일 한국타이어는 영국 전자부품 기업 레어드(51%)와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24%)가 보유한 모델솔루션의 지분 총 75%를 686억원에 인수, 한국타이어 계열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됐으며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과 몰드를 디자인 및 제작해 왔다. 2007년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조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을 갖췄으며 3D프리팅 등 하이테크 기술력을 지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모델솔루션 인수는 미래 유망기술력에 대한 투자 강화와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대형 금형 장비업체 엠케이테크놀로지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